이순신장군 고택 터 경매로 유찰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소재 현충사 경내 및 현충사 남서측에 위치하고 있는 이순신 장군 고택 터와 인근 임야 등 10만㎡ 토지가 법원 경매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현충사 경내의 문화재로 지정된 이 충무공 고택 부지와 임야와 농지 등 7건9만8500여㎡에 대해 3월 30일 오전 10시에 경매가 실시 되었으나 유찰되어 차회기일은 5월4일로 다시 잡혀있다.

이 토지는 이 충무공 15대 후손 종부(宗婦)인 최모씨가 상속받은 사유지이며, 덕수이씨문중에서 상속재산에 대해 가처분을 하였으나 2006년 원고패소판결로 상속되어 그 이후 가압류되어 경매진행 되었다.

경매가 진행중인 관련 부지에는 이 충무공이 소년시절부터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살았던 고택을 포함해 이 충무공의 아들인 이 면의 묘와 장인·장모의 묘소가 포함돼 있다.

본건은 현충사 관리소에 질의회신 결과 「사적155호 아산 이충무공 유허」내 소재하는 토지로서, 문화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24조~제27조(대통령령), 문화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제9조~제10조(문화체육관광부령)의 근거를 두고 현충사 경내 필지의 건물, 공작물, 시설, 입목, 묘소 등 모든 물건을 현충사에서 직접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