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2월 31일 경북 동해안권과 전북 해양?농경 역사문화권 특정지역을 각각 지정고시하였다.

“동해안권”은 경북 포항.경주.영천시, 군위.청송.청도.영덕.울진.울릉군 등 3시 6군 일원 3,005㎢을 지정하고, “해양농경 역사문화권”은 전북 정읍.김제시, 고창.부안군 등 2시 2군 일원 1,066㎢을 지정하였다.


두 지역은 지난 해 6월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의 신청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 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교통부가 특정지역으로 지정한 것이다.


경북 동해안권 특정지역 지정은 신라문화 등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을 발굴.정비하고, 해안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동 지역이 역사문화체험 및 해양.생태관광의 중추지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역을 남?북부권, 내륙권 및 해양권 등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정신문화 창달, 문화유적 정비, 관광휴양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북 해양.농경 역사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은 해양.농경문화적 특성 외에 절의(節義)문화 및 민족사상 등 지역이 보유한 독창적인 문화적 특성을 살려 문화창달 기반을 구축하고, 서해안권의 관광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역을 복합해양관광레저, 역사문화 및 농경문화중심권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농경역사문화 정비, 관광레저 개발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된 두 곳은 내년 중 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국비와 지방비 지원 외에 사업특성에 따라 민자를 유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참고 1】특정지역 지정 개요【참고 2】특정지역 위치도 【참고3】특정지역 제도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