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8일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건설을 위한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인천·광주·대전광역시 등 4개 지자체에서 시범노선 유치를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은 기술보완을 통하여 선진국 수준으로 개발하고 있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시험운행을 위한 약 7㎞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시험운행 완료 후 지자체로 이관되어 도시교통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약 4,500억원(기술개발 800억원 포함)의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로부터 실용화사업을 수탁시행하고 있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시범노선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11일~6월15일까지 5일간 사전적격성 평가를 실시하고 6월 21일~22일까지 2일간 본 평가를 실시하여 6월말 경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전적격성 평가는 시범노선의 기본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평가로서 평가기준은 차량 최고속도(110km/h) 시험 가능 노선, 적정 차량기지(2만㎡ 이상), 이용수요(1일 ㎞당 2,000명 이상), 건설비 분담(20% 이상) 등 4개 항목이다.

본 평가는 우선협상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비교평가로서 사업목적 달성의 적합성, 제안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재원조달 및 투자효율성 등 3개 분야에 30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내에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범노선 선정추진위원회와 시범노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 등이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하여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전문가 풀에서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등 투명한 절차를 거쳐 시범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건설교통부는 밝혔다.

본 평가를 통하여 우선협상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면 선정지자체의 의무, 지자체 분담금 납입방법, 시범노선 건설사업 지원방안, 사업부지 제공, 행정지원 방안 등에 대하여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최종 시범노선 유치기관으로 확정하게 된다.

※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담당자
- 소속 및 이름 : 교통2실장 김원중
- 전화 : 사무실(032-389-6490), 휴대전화(016-9336-6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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