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전세시장 동향 및 하반기 시장 전망
일부 지역의 국지적인 불안을 제외하면, 버블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봄 이사철 전세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년 봄 이사철(1~4월) 상승률은 서울 2%(강남 1.6 %, 강북 2.5%) 수도권 2.3%, 전국 1.5%로 현저한 안정세를 시현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이사집중으로 2, 3월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지만 금년 2,3월은 장기 평균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이와 같은 안정세는 전세수요 감소,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관련 대책의 지속추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 초 입주물량 부족 등에 따라 전세시장의 불안을 우려하는 예측도 있었으나, 실제로는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작년 말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 쌍춘년 결혼 수요 해소 등 안정 요인이 불안요인을 압도한 결과이다.


국민임대주택 조기입주, 건축규제 완화, 전월세지원센터 운영 등 관련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도 안정에 일조했다.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전체의 91%가 수요감소를 금년 봄 이사철 전세시장 안정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응답하고 있다.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8만9천호로 전세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37천호로 전년(122천호) 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며, 특히 7월 이후 하반기 입주물량은 89천호로 전년 동기(7만5천호) 보다 19% 늘어나, 하반기 전세시장 수급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수도권 입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분양 5만9천호, 임대 1만9천호, 재건축·재개발 5만9천호이며,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이주및입주 물량은 이주 2만8천호, 입주 5만9천호로 입주물량이 이주물량보다 2배 이상 많다.


전체 수도권 입주물량 중 하반기 국민임대 입주물량은 의왕청계 등 1만1천호로 소형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하반기에는 입주가능 물량이 많아 전세시장 안정세가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나, 이주 및 입주동향 관리 등 수도권 전세시장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안정추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보도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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