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에서는 건설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날로 악화되어가고 있는 지방대도시권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각 대도시와 주변도시를 하나의 교통권역으로 하는 ‘지방 5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안)’을 부산ㆍ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의 지방 5대도시권에 대해 마련하고 22일 공청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1990년대 이후 인구와 자동차의 대도시 유입으로 생활권이 넓어지는데 반해 교통시설이 열악하여 발생하는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1년 5년 단위의 실행계획 중심의「제1차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하였으나, 대도시의 장래 변화 등을 감안한 장기적 계획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금번 장기 20년(2026년)을 목표로 기본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ㆍ도로 구분된 교통정책 및 행정의 일관성 및 종합성 유지를 위한 광역권내 교통정책의 방향을 제시한다.




제안된 계획목표(안)을 보면, 도심과 지역을 연계하는 출퇴근 등 일상 통행의 처리를 위해서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정책을 수립




5대 도시권의 철도망을 2006년 860.1㎞에서 2026년 1,892.4㎞로 확충하고, 기존철도 선로의 개량 및 지하철과의 환승 연계성 강화




광역버스도입, 버스전용차로제 활성화 등을 통해 철도 및 버스 등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이와 같은 대중교통 시설 확충으로 분담률을 현재 46.3%에서 2026년 57.6%로 제고




또한, 전체 대도시권의 골격을 유지하고, 대중교통시설 도입의 효율성이 적은 지역 간의 통행처리를 위해 광역간선도로 ’06년 969.7㎞에서 ’26년 2,784.0㎞로 확충하고 간선도로정비, 신호체계 개선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여 첨두시 간선도로의 통행속도를 현재 31.6㎞/h에서 40㎞/h 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




이 계획이 공청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이를 기초로 향후 5년(2007∼2011)간의 광역교통시설의 지정 및 재원조달 등을 포함한 “제2차 광역교통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




동 계획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의 교통정책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대도시권의 변화에 맞는 교통시설의 투자 및 운영개선 등 다양한 정책실현에 일조할 것임



붙임 : 공청회 계획 1부

문의 : 김종학 연구원(전화번호 031-383-6146)


12.21 보도참고자료(수도권 집중 관련).hwp